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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벳,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세미나서 수의진단검사 서비스 현황과 미래 조명
그린벳,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세미나서 수의진단검사 서비스 현황과 미래 조명 150 150 그린벳

▶ “2,387 대 194..위수탁 수의진단검사 고도화될 것”

그린벳이 30일(화) 세종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열린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국내 수의진단검사 서비스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수의사로 그린벳의 조직병리 유닛에서 병리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룡 박사(사진)는 “사람의료에서의 다양한 검사 항목이 점차 수의 분야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사람의료에서 위수탁 진단검사기관이 제공하는 검사항목이 2,387개에 달하는 반면 수의 분야에는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194개 항목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다.

진단검사 항목은 늘어나고, 환자는 어려워진다

진단검사 전문수의사·전문기관 역할 커질 것

위수탁 검사항목 확대 ‘필연’

동물의료에서 영상을 제외한 진단검사는 크게 원내에서 진행되는 POCT(Point-of-Care Testing)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진단검사로 나뉜다.

전혈구, 혈액화학, 요검사 등은 주로 POCT를 이용한다. 특수한 화학검사나 호르몬, 분자진단, 병리학적 진단은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다.

POCT는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입원환자 관리나 응급상황에 더 적합하지만, 동물병원의 검사 환경 상 제약으로 인해 품질관리나 전문적인 해석에 한계가 있다.

그린벳과 같은 외부 전문기관은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전문 인력 기반 해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시료채취부터 검사 결과를 받기까지 물리적인 지연이 발생한다.

김성룡 박사는 “레퍼런스 랩의 관점에서 보면, 임상수의사가 진단검사를 활용하는데 점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검사항목이 속속 도입되고, 난치성·복합 질환자 관리가 고도화되면서 진단검사 결과를 해석하는데 더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환자 상황에 맞춘 검사 선택부터 실행, 해석까지 전담할 진단검사 수의사의 역할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벳은 13명의 전문수의사가 검사결과를 직접 관리하고 의뢰 동물병원을 상담한다. 진단검사의 신뢰도 향상과 표준화를 위해 반려동물 임상 분야의 위수탁 검사 산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반려동물 임상 분야의 발전이 위수탁 진단검사의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사람의료에서 위수탁 진단검사기관이 제공하는 검사항목의 숫자가 2,387항목에 달하는 반면 아직 수의 분야는 200여개에 불과한만큼 검사항목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성룡 박사는 “수의 분야의 진단검사는 건강검진과 개체맞춤형 정밀진단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종양표지자나 종양대사물질, NGS를 활용한 유전자 단위의 정밀검사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에서는 그린벳의 진단검사 인프라를 전문 수의사 양성에 활용해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정만복 전남대 교수는 “미국에서는 각 진료과목 전문의 양성 과정에 반드시 해당 과목 병리에 대한 교육이 포함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요가 있다”면서 전국에서 다양한 검체와 진단검사 결과가 모이는 그린벳의 역할을 당부했다.

국내 수의과대학이 보유한 수의병리학 교실 상당수가 농장동물 병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만큼, 정부가 예고한 수의전문의(전문수의사) 제도 도입 시 대학 동물병원의 수련과정에 반려동물 임상 분야 외부 진단검사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람과 반려동물 감염병 대응’ 그린벳·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건국대 수의대 협력
‘사람과 반려동물 감염병 대응’ 그린벳·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건국대 수의대 협력 150 150 그린벳

▶ 인수공통감염병 및 반려동물 항생제내성 조사·연구 위해 민·관·학 상호 업무협약

<왼쪽부터) 최양규 건국대 수의대 학장,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박순영 그린벳 대표이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그린벳이 서울의 반려동물과 사람의 인수공통감염병,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

세 기관은 4일(목) 오후 3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민·관·학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최양규 건국대 수의대 학장, 박순영 그린벳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창식 서울시 동물위생시험소장, 건국대 수의대 송창선 교수·이동훈 교수, 이홍재 그린벳 기업부설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람에 치명적일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SFTS에 감염된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으로 2차 전파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항생제가 사람에도 함께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성균 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사람과 반려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을 조기에 포착해 대응하여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공통감염병·항생제내성균 검사 ▲신·변종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조사·연구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그린벳은 국내 반려동물 질병 진단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혈액, 분자, 면역, 병리 등 동물 진단 분야 신뢰도 높은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선 동물병원으로부터 의뢰되는 검사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수공통감염병 확진 검사 및 연구에 협력한다.

국내외 수의과학 발전을 이끌고 있는 건국대 수의대는 관련 연구과제를 이끌고 학술 자문을 제공한다. 이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지난해 수의법의검사 영상진단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대 의심 동물 사체에 대한 X-ray, CT 등 정밀 영상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등 협력해오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균과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조사·연구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부터 관상조류 앵무병 유전체 분석 연구와 반려동물 유래 항생제 내성균 특성 연구 등 공동과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동물 분야 전문 민간 진단기관·대학과 상호 협업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있는 만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으로 시민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이지 않는 위험’ 특수동물 감염병…그린벳이 밝혀낸 사각지대
‘보이지 않는 위험’ 특수동물 감염병…그린벳이 밝혀낸 사각지대 150 150 그린벳

▶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서 런천 심포지엄 개최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서 런천 심포지엄 개최

본문 이미지 - 그린벳이 지난 21일 서울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그린벳 제공). ⓒ 뉴스1
<그린벳이 지난 21일 서울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국내 동물 진단기관 그린벳이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25일 그린벳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반려동물·특수동물 감염병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린벳은 민간 기반 원헬스 감시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계와 현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린벳에 따르면 심포지엄 좌장은 박수원 그린벳 원장이 맡았다. 이홍재 그린벳 소장은 “사람·동물·환경이 연결된 구조에서 동물 분야는 감염병 감시의 핵심 축”이라며 민간 진단기관 기반의 원헬스 조기경보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동훈 건국대 교수는 반려동물에서 확인되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분자역학 분석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데이터는 사람 환자 발생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성찬 서울대 교수는 파충류·곤충·소형 포유류 등 특수동물이 보유한 병원체의 유입 위험을 짚었다.

특수동물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감시체계로 포착하기 어려운 병원체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양진석 그린벳 수의사는 그린벳이 구축 중인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통합 감시체계’를 소개했다.

그는 “반려동물·특수동물 검사 데이터를 국가 감염병 감시망과 연계해 ‘민간-정부 간 통합 대시보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드물게 민간 연구기관이 주도한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린벳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계·정부와 협력해 국내 원헬스 기반 감시체계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양 선별검사 ‘CancerVET’, 그린벳 통해 전국 동물병원 공급
종양 선별검사 ‘CancerVET’, 그린벳 통해 전국 동물병원 공급 150 150 그린벳

▶ 전혈 1.5mL로 반려견 종양 위험 평가..생체정보학 기반 AI 진단 솔루션 정식 런칭

AI 기반 수의진료보조 전문기업 메타디엑스가 동물진단검사 전문기업 그린벳(GreenVet)과 전략적 협력에 나서며, AI 기반 암 선별검사 서비스 ‘캔서벳(CancerVET)’의 전국 공급 체계를 공식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디엑스가 개발한 캔서벳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과 신뢰도로 반려견 암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동물병원 진료 현장에서 암 검사 표준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

생체정보학 기반 종양 유래 대사물질 분석 기술로 종양 위험 조기 평가

캔서벳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 혈액 속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분석한다. 전혈을 특수 전처리하여 종양 유래 대사물질을 분리한 뒤, 질량분석기를 통해 정량 분석함으로써 종양 관련 대사 패턴을 포착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임상 데이터로 학습된 AI 알고리즘이 반려견의 종양 보유 가능성을 예측한다.

2025년 8월 기준, 캔서벳의 AI 모델은 ▲정확도 92.5% ▲정밀도 91.9% ▲재현율 90.0%를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전혈(Whole blood) 기반 분석으로 원내 편의성 향상

캔서벳은 대부분의 기존 검사와 달리 전혈(Whole blood)을 직접 분석한다.

혈청(serum)이나 혈장(plasma) 분리를 위한 원심분리 과정이 필요 없어, 병원에서는 단순 채혈만으로 검사 의뢰가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장비나 키트 구매,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검사 과정은 모두 위수탁 형태로 메타디엑스 중앙검사소에서 진행된다.

수의사는 검사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보호자는 빠른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병원 진료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캔서벳 검사결과지(예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로 암 스크리닝 가능”

메타디엑스의 장기업 CTO는 “캔서벳은 반려견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한 기준 검사로, 정기 건강검진 항목에 자연스럽게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보호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린벳과 협력해 전국적인 검사 인프라와 바이오 물류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캔서벳 검사는 그린벳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채혈만으로 간편하게 검사가 진행된다.

캔서벳은 비침습적이고 신속하며 반복 검진에도 부담이 적은 암 선별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메타디엑스 × 그린벳, 반려동물 진단의 표준화로 한걸음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공동 연구 및 검사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며, 국내 반려동물 헬스케어 진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메타디엑스는 AI 기술력과 대사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벳은 전국 병원 네트워크와 진단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반려동물 정밀의학의 대중화를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람 검진인 줄”…정확도 높인 ‘그린벳’ 디지털 혁신, 역시 달랐다
“사람 검진인 줄”…정확도 높인 ‘그린벳’ 디지털 혁신, 역시 달랐다 150 150 그린벳

▶ 사람 의료기관 수준으로 동물 진단 품질 향상 세포 하나도 실시간 판독…진단 정확도 높여

본문 이미지 - 그린벳 연구원이 디지털 패솔로지 시스템을 이용해 반려동물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그린벳 제공). ⓒ 뉴스1
<그린벳 연구원이 디지털 패솔로지 시스템을 이용해 반려동물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그린벳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여기가 정말 사람이 아니고 동물의 건강검진 결과를 정밀 판독해주는 곳이라고요? 녹십자는 역시 다르네요.”

지난 14일 경기 용인 그린벳(GreenVet) LAB 투어 현장. 디지털 패솔로지(Digital Pathology) 시스템을 본 사람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이오 제약기업 GC녹십자의 계열사인 그린벳은 동물진단검사기관으로서 최첨단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강아지, 고양이의 건강검진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확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결과에 오류가 생기면 질병 치료 시기를 놓치고 비용도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한 검진 결과가 요구된다.

그린벳은 국내 최초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였다. 혈액, 조직 등 검체 수집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관리하고 진단 결과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검사실은 문서고를 포함해 일반검사실, 면역검사실, 분자검사실, 미생물검사실, 조직검사실로 나뉘어져 있었다.

협진으로 진단 정확도 높이는 디지털 전환

검사실에는 투명한 슬라이드 유리 대신 고해상도 모니터 화면이 켜져 있다. 수의사들은 마우스로 고배율과 저배율 시야를 넘나드는 검경을 한다. 여러 명의 전문가들은 같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함께 본다.

동물병원에서 채취한 반려동물의 종양 조직은 이곳으로 보내져 전처리 및 슬라이드 제작 과정을 거친다. 제작된 슬라이드는 즉시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된다.

이 기술은 기존처럼 한 명의 수의병리전문의가 현미경으로 단독 판독하던 방식을 넘어 다수의 전문가가 동시에 판독·자문하는 협진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

이미지는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 확대·주석·측정 등 세밀한 분석 도구도 지원한다.

이지영 그린벳 조직병리 유닛장은 “한 장의 슬라이드를 전세계 수의병리전문의가 동시에 판독하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샘플을 보내야 했던 자문 과정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진단 속도와 정확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협진 시스템은 특히 희귀 종양이나 원인 미상의 염증성 질환 등 고난도 케이스에서 진단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강점을 보인다. 수의사 개인의 경험이나 시야, 판독 성향 차이로 인한 편차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판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린벳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반려동물 조직검사 분야에 종사하는 수의병리전문의는 10명 내외다. 이 중 3명이 그린벳 소속으로 전체 검사 물량의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 인력 외에도 고가의 병리 스캐너, 서버 인프라, 협진용 뷰어 시스템 등 첨단 장비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정확한 진단이 곧 치료의 시작’이라는 철학을 실현해가고 있다.

슬라이드가 살아 움직이는 디지털 패솔로지

본문 이미지 -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이 의뢰한 조직검사 결과를 디지털 패솔로지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이 의뢰한 조직검사 결과를 디지털 패솔로지 시스템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그린벳은 GC녹십자의 진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설립된 국내 대표 반려동물 진단검사 기관이다. 진단 품질, 정도관리(QC), 데이터 보안 체계 등 전반에서 사람 의료기관에 견줄 만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축된 검사동에는 각종 검사실과 연구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혈구검사, 면역검사, 기생충검사, 분자(PCR)검사, 조직검사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00건 이상의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검사자는 위생 기준에 따라 클린존으로만 이동할 수 있다, 검체와 문서의 이동 동선을 분리해 교차오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모든 검사 기록은 전용 보관소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투어 현장에서는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 원격 판독 시스템, 협진용 뷰어 등 디지털 패솔로지의 전체 워크플로우가 시연됐다.

참관한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코벳 대표)은 “슬라이드 이미지 품질이 현미경보다 더 선명하다”며 “복수의 전문가가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진단의 신뢰도를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병리 데이터가 표준화되면, 향후 AI 보조 진단 연구나 교육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본문 이미지 - 양화순 그린벳 진단검사 유닛장이 혈액도말검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장비로 사람이 할 때 보다 표준화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양화순 그린벳 진단검사 유닛장이 혈액도말검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장비로 사람이 할 때 보다 표준화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자동화 + 사람 검증 = ‘정확도의 핵심’

그린벳의 검사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돼 있다. 여기에 사람의 최종 확인 과정을 거친다. 자동화 장비가 빠르게 결과를 산출하더라도, 하루 네 차례 정도관리(QC) 장비로 검증 테스트를 실시한다. 시약 정확도와 결과값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최중형 검진서비스 유닛장은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췄어도 이 정도의 정기적 정도관리와 교차검증을 원내에서 수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그린벳은 GC녹십자 의료재단의 품질관리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해 반려동물 검사에서도 사람 진단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문 이미지 - 분자검사실 PCR 장비(왼쪽)와 응급 세안장치 ⓒ 뉴스1 한송아 기자
<분자검사실 PCR 장비(왼쪽)와 응급 세안장치>

고양이 호흡기 질환처럼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감염 질환은 분자(PCR) 검사로 DNA 수준에서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이는 코로나19 검사와 동일한 원리로 하루 수백 건의 감염성 질환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다.

미생물 검사실에서는 배양 후 질량 분석기로 1분 내 세균을 동정하고 반려동물 맞춤형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해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을 준다. 검사실 내에는 자동 멸균 설비와 세안장치 등 클린·세이프티 랩 환경도 완비돼 있다.

투어를 총괄한 양화순 진단검사 유닛장은 “이런 수준의 안전 설비와 청정 관리 시스템을 갖춘 곳은 국내 반려동물 진단검사 기관에서는 보기 드물다”며 “그린벳은 검사 인력의 안전과 검체 오염 방지를 모두 고려해, 사람 진단 검사실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벳은 단순히 검사 대행 기관이 아니라 수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기술 투자의 허브를 지향한다. GC녹십자의 기술력을 이어받아 반려동물 진단의 정확도·속도·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양화순 진단검사 유닛장은 “정확한 진단은 치료의 출발점이자 반려동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디지털 패솔로지를 비롯한 첨단 진단 인프라를 통해 사람 수준의 검사를 반려견, 반려묘에게도 구현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본문 이미지 - 그린벳 사무실 입구 전경(그린벳 제공) ⓒ 뉴스1
그린벳, 셀퓨릭스와 반려동물 종양 검사 기술 고도화 추진
그린벳, 셀퓨릭스와 반려동물 종양 검사 기술 고도화 추진 150 150 그린벳

▶ 양사 검사 서비스 활성화 및 반려동물 종양 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그린벳(대표 박순영)이 반려동물 첨단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인 ㈜셀퓨릭스(대표 신지웅)와 함께 반려동물의 종양 검사 기술 고도화 및 반려동물 의약품의 임상시험 평가를 통한 신규 개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반려동물 노령화 기조에 따라 진단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중요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반려동물 검사 서비스의 활성화와 반려동물 종양 진단 기술 고도화를 통해 양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종양 진단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개발 ▲유세포 분석 기반 림프종, 백혈병 등 혈액 종양 진단 기술 공동 운영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플랫폼 공동 구축 및 운영 ▲임상시험 설계, 수행, 데이터 분석 등에 관한 정보 기술 교류 등으로 구체적인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의 림프종 검사 방식에 유세포분석법을 추가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림프종 진단 시 B세포, T세포, T-Zone 림프종 등의 세분화된 림프종 유형의 결과를 병원에 안내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확한 종양 진단과 적합한 치료를 반려동물과 보호자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검사 서비스의 적응증을 림프종 외에도 백혈병이나 기타 질환에 확장할 수 있도록 상호 연구 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뢰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위해 원스톱 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경험이 풍부한 셀퓨릭스와 임상시험 단계에서 제품의 임상적 성능 평가에 대한 전국 단위의 수행 경험을 갖춘 그린벳이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벳 박순영 대표는 “이번 양사 간 협업을 통해 그린벳이 한 단계 진보된 반려동물 종양 검진 서비스를 동물병원 현장에 공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린벳은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검진 시장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셀퓨릭스의 신지웅 대표는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의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셀퓨릭스는 과학적 진단 기술과 의약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그린벳과 함께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린벳, ‘반려동물 장내기생충 PCR 검사’ 론칭..개 8종, 고양이 10종 조기진단
그린벳, ‘반려동물 장내기생충 PCR 검사’ 론칭..개 8종, 고양이 10종 조기진단 150 150 그린벳

▶ 신속한 검사, 정확한 검출, 높은 민감도 구현…감염 초기 조기 진단 가능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GreenVet)이 국내 최초로 장내기생충 PCR 검사를 정식 론칭했다. 이번 검사 서비스는 Canine gastrointestinal parasite 8종 및 Feline gastrointestinal parasite 10종을 대상으로 하며, 감염 초기 발견이 어려운 병원체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검사는 기존의 분변 부유법으로 검출이 어려운 Giardia lambliaTritrichomonas foetus 등도 높은 민감도로 진단할 수 있으며, 충란이 배출되지 않는 감염 초기에도 효과적인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대량 샘플 동시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검사 결과 역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임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그린벳 진단검사유닛 소속 최휘연 박사는 “이번 장내기생충 PCR 검사는 국내 반려동물 진단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서비스로, 진단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보호자와 수의사의 관리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진단을 통해 장기적인 치료비 절감 및 감염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CAPC(Companion Animal Parasite Council)에서는 반려동물 기생충 검사를 12개월령 이하의 경우 연 4회, 1살 이상은 연 2회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그린벳의 서비스는 이러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며, 향후 정기 검진 패키지와의 연계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

그린벳은 장내기생충 PCR 검사 론칭을 계기로 7월 31일까지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련 내용은 그린벳 의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벳, 국내 유일 혐기성세균 감수성 검사 론칭
그린벳, 국내 유일 혐기성세균 감수성 검사 론칭 150 150 그린벳

▶ 동물의료분야 발전 위해 국내 유일 혐기성세균 감수성 검사 서비스 시작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전문기업 그린벳(GreenVet)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혐기성세균 감수성 검사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의료 분야에서 더욱 정밀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혐기성세균은 체내 여러 부위에서 정상 상재균으로 존재하며 동물의 면역이 저하되거나 상처, 창상 등을 통해 기회 감염할 수 있는 중요 병원균으로, 감염 시 적절한 항생제 선택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디스크 확산법이나 일반 미생물 배양 조건으로는 혐기성 세균의 정확한 감수성 검사가 어려워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린벳은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방법을 Broth dilution으로 전면 변경하여 모든 결과에 MIC값을 제공하는 최신 진단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혐기성세균 감수성 검사를 서비스함으로써 수의학계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벳 관계자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 특수동물에서도 혐기성세균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검사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항생제 선택이 가능해지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린벳은 이번 론칭을 통해 동물의료 시장에서 더욱 정밀하고 차별화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수의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린벳은 국내 선도적인 동물진단 전문기업으로 정밀한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신뢰도 높은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며, 수의학 발전과 동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린벳, 라이센텍과 반려동물 항생제 신약개발 맞손
그린벳, 라이센텍과 반려동물 항생제 신약개발 맞손 150 150 그린벳

▶ 동물용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라이신 항생제 개발 시너지.

박테리오파지 전문기업 라이센텍(대표 명희준)은 최근 그린벳(대표 박순영)과 반려동물 분야 항생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벳은 국내서 동물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진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이 지속되도록 토탈 헬스케어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라이신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한 라이센텍과 방대한 반려동물의 질환별 검체 및 전문성을 가진 그린벳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동물용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라이신 항생제 신약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우수한 항생제 개발이 예상된다.

항생제 다제내성 세균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연간 암으로 인한 사망자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항생제 오남용으로 발생한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과 동물 간 상호 전파가 가능하며, 특히 사람과 밀접한 생활을 하는 반려동물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만성 감염으로 고통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라이센텍은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하는 강력한 해결책으로 박테리오파지와 엔도라이신을 제시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로 타깃 세균에 감염해 균을 사멸시키는 천연의 항생제다. 또한 박테리오파지의 항균 단백질인 엔도라이신은 세균의 세포벽을 직접 분해하여 균을 사멸시키는 효과적인 항생제로 개발할 수 있으며 엔도라이신에 대한 내성균 출현 가능성이 극히 낮아 항생제 내성균 문제를 극복할 최적의 항생제 후보다.

라이센텍은 한국박테리오파지은행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많은 양의 박테리오파지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인체용 그람음성균 표적의 신규 엔도라이신(LNT103)의 임상 1상 IND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그린벳·아제라바이오텍, 반려동물 외이도염 치료제 개발 위해 협약
그린벳·아제라바이오텍, 반려동물 외이도염 치료제 개발 위해 협약 150 150 그린벳

▶ 가려움증 유발 인자 Egr1 억제 반려동물용 표적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GC녹십자의 자회사이자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그린벳(대표이사 박순영)이 22일(목) 바이오기업 아제라바이오텍(대표이사 신순영)과 반려동물 외이도염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박순영 그린벳 대표이사와 아제라바이오텍 신순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그린벳 본사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등에 의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핵심 인자 Egr1 억제 물질을 활용한 외이도염 치료제 개발’이다.

두 기관은 새로운 반려동물 외이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술과 연구 역량을 교류하고, 동물의 질병 치료와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그린벳 박순영 대표이사는 “외이도염은 반려동물에서 호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국내에도 많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제라바이오텍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물진료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제라바이오텍 신순영 대표이사는 “Egr1 억제 표적치료제는 다양한 염증인자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염증반응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려움증까지 동시에 제어하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치료 기술 분야에서 그린벳과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제라바이오텍은 독자적으로 전사인자 타깃 선별 플랫폼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염증 조절 단백질인 Egr1 타깃 저분자화합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항암제와 다양한 만성염증질환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제라바이오텍 대표인 신순영 교수 연구팀은 Egr1(Early growth response-1) 단백질이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시켜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핵심 조절자임을 밝혀낸 바 있다.